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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700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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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곤-한서대, 차세대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 양성 위해 협력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한서대학교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위해 항공·모빌리티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융합 분야의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헥사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 및 교육, 세미나, 경진대회 등의 학술·교육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융합 분야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충남 지역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적·인적 교류를 추진한다. 재학생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주요 글로벌 항공 업체들도 사용하는 헥사곤의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기회는 물론 현장실습, 인턴십 및 산업체 멘토링 등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한서대학교의 함기선 총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국내 제조업 현장에 꼭 필요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융합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헥사곤과의 협력은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산업계와 지역 혁신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의 성브라이언 사장은 “헥사곤은 다양한 산학연계 활동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 제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한서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헥사곤의 글로벌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4-03-14
[온에어] K 스마트 공장의 꿈과 혁신의 미래 전망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 중계   CNG TV에서는 지난 1월 15일 ‘K 스마트 공장의 꿈과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줌(ZOOM) 라이브를 진행했다. 새해 첫 CNG TV 방송에서는 국내외 제조산업의 핵심사업으로 떠오른 스마트 공장 사례를 통해 'K 스마트 공장'의 꿈이 실현될 수 있을지 가늠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박경수 기자   ▲ 지난 20년간 등장한 주요 이슈 정리   이날 방송은 디원 류용효 상무가 사회를 맡고 4차산업혁명연구소 한석희 소장이 발표자로 참여해, 4차 산업혁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 공장의 도입부터 발전해 온 과정을 연도별로 짚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수의 스마트 공장 사업을 추진해 온 우리나라의 사례와 해외 사례를 비교해 보면서, 양적인 성장 못지 않게 이제는 질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석희 소장은 “K 스마트 공장은 1년 전부터 나온 말로, ‘K’라는 브랜드는 이미 패션, 음악, 영화 등 다방면에 사용되면서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한국형 스마트 공장에 'K'라는 이니셜을 붙여 차별화해 나가고 새롭게 발전시키는 일들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난 2005년 독일 카우저슬라우테른에서 처음 소개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이 이제는 디지털 트윈, DX(디지털 전환)로 바꿔서 불리고 있지만 결국 같은 맥락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최근 AI(인공지능)가 접목되면서 K 스마트 공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5년 이후 2024년까지의 주요 키워드는 무엇일까? 먼저 디지털 공장에서 스마트 공장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인더스트리 4.0을 비롯해 제조업 3.0에서 스마트 공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암호화폐, 블록체인, NFT, DX, 메타버스, 코로나19 팬데믹, ESG경영, AGI 등의 키워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스마트 공장 추진 사업에 대해 한석희 소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8년 동안 스마트 공장 보급 사업을 3만 개 이상 진행했는데, 기초적인 사업에서 조금 발전된 정도라고 본다”면서,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다 보니 양이 질을 구축하게 됐고, 새 정부에서 2027년까지 ‘신 디지털 제조혁신’을 발표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석희 소장은 또 “10년, 20년 후의 장기적인 미래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5년 후 어떻게 해야 될지 단기적인 면부터 고민해야 할 때가 됐다”면서, K 스마트 공장의 새로운 모델로 현대자동차의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HMGICS에서는 현대자동차식의 디지털 트윈으로 ‘메타팩토리’라는 새로운 용어를 제시했다. 이곳에서는 자동차 개발에서 서로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데, AI의 대폭 응용이라든가 5G 전체 응용, 로봇, AMR, 공장의 완전한 디지털화 등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통해 스마트시티 속에서 스마트 공장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 부품 기업 및 공급망을 고도화로 전환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리더십과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혁신이 K 스마트 공장의 미래를 한 단계 앞당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4차산업혁명연구소 한석희 소장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2-01
스트라타시스-단국대, 3D 프린팅 R&D 위한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 개소
스트라타시스 코리아가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 ‘단국대-스트라타시스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DSC)’를 열었다고 밝혔다. 첨단제조융합센터는 지난 2023년 10월 스트라타시스와 단국대학교가 체결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양사는 첨단제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3D 프린팅 분야 엔지니어 양성을 나서는데 합의한 바 있다. 첨단제조융합센터 내에는 대형 부품 제작이 가능한 FDM 기술 기반의 F770 프린터와 모든 산업 응용 분야에 적합한 표준, 엔지니어링 등급, 고성능 열가소성 수지를 제공하는 F450MC 프린터, 프로토타이핑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형상, 복잡한 디테일, 풀 투명성 및 유연한 부품 제작이 가능한 풀컬러 폴리젯(PolyJet) 프린터인 J850Prime, J55Prime, J35Pro가 구축되어 있다. 또한 스트라타시스의 SAF(Selective Absorption Fusion) 기술에 기반한 H350 프린터, 최종 사용 생산 부품에 적합한 다양한 고성능 재료로 사출 성형 품질의 정확한 부품을 반복 제작 가능한 P3 기술 기반 오리진 원(Origin One) 프린터 등 적층제조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최신 산업용 3D 프린팅 장비를 갖춰 3D 프린팅 기술 컨설팅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첨단제조융합센터는 우리나라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3D 프린팅 분야의 혁신 허브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R&D 장비 공동 운영, 3D 프린팅 소재/장비 연구 등 차세대 고정밀 3D 프린터 연구 기반 활성화 및 3D 프린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트라타시스 코리아의 문종윤 지사장은 “스트라타시스는 미래차·로봇·반도체·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단국대와 함께 우리나라 적층 제조 기술적용을 가속화하게 되었다”면서, “새로 선보이게 된 첨단제조융합센터는 스트라타시스의 최신 장비를 기반으로 핵심 산업 전반을 선도하는 R&D의 허브로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4-01-18
슈나이더 일렉트릭, 세 번째 ‘지속가능성 등대공장’ 선정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세 번째 지속가능성 등대공장(Sustainability Lighthouse)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인도 하이데라바드(Hyderabad)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공장은 미국 렉싱턴 공장과 프랑스 르 보르데이유 공장에 이어 세 번째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인도 하이데레바, 인도네시아 바탐, 미국 렉싱턴, 프랑스 르 보드레이, 중국 우시 지역에 등대공장 다섯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세 곳이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경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성장을 주도하는 제조업체를 인정하기 위해 2018년부터 글로벌 등대 네트워크(Global Lighthouse Network)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현재 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으로 150개 이상의 등대공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17개가 환경 영향에 대한 기술 기반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은 제조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큰 환경 책임을 제공하는 동시에 운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모범 사례를 보여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인도 하이데라바드 공장은 특정 작업에 필요한 컴퓨터, 전자 또는 전자 기계 등 미션 크리티컬 제품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IoT 지원 장치로 구동되는 고급 클라우드 기반 제조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솔루션을 채택해 현명한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위해 실시간 데이터와 예측 분석을 활용한다. 이 공장은 4년에 걸쳐 에너지 소비를 59% 줄이고, 폐기물 최적화를 64% 개선했으며, CO2 배출량을 61%, 물 소비를 57% 감소했다. 하이데라바드 공장은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켜 CO2 배출을 줄이기 위해 공장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공기 압축기와 냉각기에 초첨을 맞췄다. 여기에는 IoT 지원 장치인 이퀄라이저 4.0(Equalizer 4.0)이 설치되어 압축기를 조절하며, 이를 통해 효율성이 향상된다. 냉각기에는 폐쇄 루프 제어 기능을 갖춘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장착되어 실시간으로 에너지 소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정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무라드 타무드(Mourad Tamoud) 최고공급망책임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인도 하이데라바드 공장은 기업이 지속가능성 결과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규모와 속도에 맞춰 4차 산업혁명의 기술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작성일 : 2024-01-09
CNG TV, 'K 스마트 공장의 꿈과 혁신의 미래' 주제로 1월 15일 한석희 소장 강연
4차 산업혁명의 등장의 뿌리인 스마트공장은 독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 주효한 실행은 한국에서 벌어지면서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양적인 성장을 구현하였지만 그 성과에 대한 이해와 분석은 여전히 부실하다고 볼 수 있다.  더 이상 이론이 아닌 현실로 받아들일 한국 스마트공장 현상을 'K'로 차별해 발전해 나갈 방향을 정리하고 제시할 순간에 우리 기업이 서 있다. 최근에는 DX 등으로 명칭과 개념이 다각화되고 있기도 한 스마트공장 현상은 이름은 달라도 모두 생존과 성장을 위한 기업의 선택이고,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만들고 있다. CNG TV는 2024년 새해를 맞아 1월 15일 오후 4시부터 줌(ZOOM) 방송으로 4차산업혁명연구소 한석희 소장을 초대해 국내외 핵심 대중소 스마트 공장의 사례를 통해 왜, 또 어떻게 'K-스마트 공장'으로 꿈을 추구할  수 있는 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CNG TV 진행자이자 캐드앤그래픽스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인 디지털지식연구소 조형식 대표와 CNG TV 전문위원인 디원 류용효 상무가 사회자로 참여해 한석희 소장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고로, 한석희 소장은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4.0, 스마트공장, 디지털 전환(DX) 분야의 주제로 활동하는 융합을 추구하는 전문가다. ​CNG TV는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캐드앤그래픽스 홈페이지 CNG TV 메뉴에서 무료 사전등록 후, 해당 방송 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
작성일 : 2023-12-29
모라이, 가상환경에서 자율주행차가 운전면허 시험을 보는 시뮬레이션 대회 운영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는 2023 HL만도 & HL클레무브 자율주행 모빌리티 경진대회 중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부문인 ‘aMAP Stride Championship’ 대회를 후원하고,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경진대회는 2022년 국내 최초로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되었고, 올해에는 11월 18일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 개최되었다. 12월 14일에는 수상팀의 성과를 기리는 시상식이 한라대학교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HL만도, HL클레무브, 한라대학교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 간 교류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양성하고,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 보유한 지식 및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모라이가 대회 운영을 총괄한 aMAP Stride Championship은 운전면허 평가 방식을 활용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경진대회로, 자율주행차가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모라이의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자신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검증 능력을 겨뤘다. 참가 팀들은 가상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차량 출발에서부터 차로 및 지정속도 준수, 경사로 정지, 출발, 직각 코스, 교차로, S자 코스, T자 주차, 고속 운전, 돌발상황 등 운전자들이 실제 운전면허 시험에서 수행하는 동일 미션을 자율주행차량이 수행하도록 했다. 이러한 미션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의 알고리즘에 실제 운전 환경과 유사한 다양한 상황을 제공하여, 차량이 인간 운전자와 같이 미션을 수행하며 인지, 판단, 제어의 각 단계에서 실제 도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민대학교 FOSCAR 팀이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국민대학교 KUUVe팀이 최우수상, 계명대학교 BISA팀이 우수상, 건국대학교 날스달스 팀이 장려상, 국민대학교 FOSCAR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모라이의 정지원 대표는 “공인된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운전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자율주행차가 운행을 위해서는 운행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이런 배경에서 실제 운전면허장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고, 자율주행 차량이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하는 콘셉트로 미션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대회가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 능력 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이 제공하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3-12-15
유니티, MWU 코리아 어워드 2023의 산업 및 게임 분야 수상작 발표
유니티 코리아가 우수 콘텐츠 선발 공모전인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 2023(Made with Unity Korea Award 2023, 이하 MWU 코리아 어워드 2023)’ 시상식을 개최했다. MWU 코리아 어워드는 국내 유니티 크리에이터 발굴 및 우수한 작품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 분야를 넘어 산업계 다양한 분야까지 공모 영역을 확장했다. MWU 코리아 어워드 2023의 최종 수상작은 온라인 대중 투표와 유니티 내부 평가 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결정됐으며, 게임과 인더스트리 부문 각 6개 분야, 특별상 2개 분야, 최우수작 2개 분야 총 16개 부문에 걸쳐 상이 수여됐다. 올해 최우수작(Best of 2023)은 산업 분야에서는 녹원정보기술의 ‘베모스(BEMOS) : 건물 에너지 관리 및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트윈’, 게임 분야에서는 스튜디오킹덤의 ‘브릭시티(BRIXITY)’가 선정됐다. 최우수작 수상 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지급되며, 유니티 전문가의 컨설팅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산업 분야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디지털 트윈 플랫폼 베모스는 누구나 쉽고 효율적으로 에너지 사용과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녹원정보기술의 홍성범 상무는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에 반영했다”면서, “직관적인 화면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통해 높은 실용성을 확보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베스트 학생 부문은 커빙 포인트의 ‘튜닝(Tuning) : 거대 악기, 오케스트라의 세계로’ ▲베스트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안드로메다스튜디오의 ‘타이니즈’ ▲베스트 시뮬레이션 부문은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건축공학과의 ‘Real:(un)ity’ ▲베스트 시각화 부문은 아이엠파인의 ‘다이브 아트(Dive Art)’ ▲베스트 이머시브 부문은 유비씨 XR팀의 ‘협동 로봇 3D 디지털 트윈 및 AR 관제’ ▲베스트 기대작은 주식회사 아키핀의 ‘매일 만나는 원어민 친구들 헬로루디’ ▲특별상인 베스트 소셜 임팩트 부문은 하이퍼클라우드의 ‘AR Earth Savers’가 수상했다.     한편, 올해 게임 분야에서는 유니티의 다채로운 기술을 활용해 과감한 시도를 펼친 작품들이 돋보였다는 것이 유니티의 설명이다. 게임 분야 최우수작을 수상한 스튜디오킹덤의 김지인 PD는 “배치와 꾸미기로 제한되었던 기존의 시티 빌딩 경험과 달리 100%에 가까운 자유도를 유저들에게 선사하여 창작의 재미를 주고자 하였으며, 더 나아가 유저들이 직접 놀거리를 만드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하며 함께하는 재미를 강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MWU 코리아 어워드 심사위원을 맡은 유니티 코리아의 김범주 애드보커시 리더는 “MWU 코리아 어워드는 매년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갱신하며 국내 대표 개발자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된 만큼 심사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각 부문별 전문성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우수작을 선정했다. 앞으로도 유니티는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3-11-27
[칼럼] 제주 즐기기 - 보고, 담고, 웃고, 걷고
여행에서 얻은 것 No.2   “우리는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 앤드류 매튜스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앤드류 매튜스(Andrew Matthews)가 남긴 명언처럼, 이 글은 아들과 아빠 두 남자가 8박 9일동안 여행하는 과정에서 보고, 담고, 웃고, 걸으며 행복을 느끼는 제주 즐기기 스토리이다. 6년 전인 2018년 9월호에 ‘여행에서 얻은 것 - 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을 가다’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잠시 그때 얘기부터 꺼내어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한다. 아들이 대학교 1학년 때인 2018년 암스테르담-브뤼셀-영국을 같이 여행한 이후, 2022년 제주에서 2주간 여행을 했다. 그리고 2023년 아들의 제주살이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기념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8박 9일동안 제주 여행을 했다. 간디는 여행을 이렇게 정의하였다.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그렇다. 이번 여행은 아들도 나도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안데르센의 여행과 같이 아들과 둘이서 첫 10박 12일 유럽 여행처럼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어지게 하는 샘’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2018년에는 대학 1학년 꼬맹이였는데, 벌써 26살 장성한 청년이 되었다. 아들이 공부하는 곳 근처인 제주대 후문 원룸으로 향했다. 사실 이번 여행은 8월에 기획했다. 하지만, 서혜부 탈장이라는 진단을 받아 수술을 하는 바람에 부득이 계획을 연기해야만 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큰 제안 업무 때문에 수술이 아니더라도 일정상 어려웠을 것이다. 아내의 배려로 11월에 3박 4일 일정으로 가려고 했는데, 수술 회복 및 아들의 학사일정을 고려해서 추석 연휴와 10월초 연휴에다 휴가를 보태서 8박 9일 일정으로 다녀오라고 허락해 주었다. 복병은 그 뒤에 있었다. 아들의 의견을 충분히 물어보지는 않았다. 부모가 지불한 원룸에 아빠가 간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20대 아들에게는 자신만의 공간인 ‘슈필라움’이 원룸이라는 사실을 깜박했다. 비용 측면을 정리하면, 2018년 유럽 여행은 10박 12일동안 인천공항-암스테르담-브뤼셀-런던-옥스포드-에든버러-인버네스-스카이섬-요크-맨체스터-프랑크푸르트-인천공항의 경로로 430만원을 계획했고, 실제 비용은 450만원으로 거의 일치했다.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다녀왔다. 기차 18시간, 식사 85만원, 교통비 200만원, 숙박비 81만원, 투어&기념품 83만원 정도가 들었다. 2022년 제주 여행에서 9박 10일동안 쓴 경비는 160만원이었다. 렌트(3박 4일) 38만원, 식대 47만원, 마트 16만원, 항공권 18만원, 나머지는 교통비, 커피, 편의점에서 쓴 비용이었다. 이번 여행동안 쓴 비용은 180만원으로 항공료 16만원, 렌트 45만원, 주유비 8만 4000원, 입장료 14만원, 마트 22만원, 병원비 6만원, 식사비 44만원이었다. 매일 지출된 비용을 정리해서 공유하면 좋은 점은, 서로 생각하면서 비용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들에게 여행의 재미와 비용을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을 자연적으로 터득하게 해 주고 싶었다. 즉 스스로 비용 통제를 하면서 자신이 꼭 가보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가니까 너무 좋았다. “여행은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이지만, 그 자체로 보상이다.” - 스티브 잡스   두 남자의 제주 8박 9일 힐링타임 휴가 일정을 일찌감치 정해 놓고 비행기표, 렌터카를 그나마 저렴할 시기인 한 달 전에 예약했다. 그래서, 출발일인 9월 26일에는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추석 이틀 전이라 큰 이슈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중요한 제안 작업이 들어왔다. 어느 때보다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휴가 가기 전에 모든 액티비티를 마쳐야 해서,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었다. 많은 사람들과 최고의 팀이 도움을 줘서 일정대로 무사히 제안 작업이 끝나고, 발표자료도 순조롭게 완성하였다. 26일이 출발일이라 25일을 제안 발표일로 정하고 몇 번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제안 발표일이 10월 6일로 연기되었다. 휴… 아니 이게 안도할 일인가? 휴가 중에 어떻게 할 지 생각에 잠겼다. 다행히 휴가 전에 95%의 발표자료와 동영상이 완성되었다. 휴가를 다녀와서 진행된 일은 상상에 맡기겠다. 8박 9일을 어떻게 할 지 생각을 많이 했다. 8월에 가려고 할 때는 촘촘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던 차에 회사 동료로부터 쌈박한 앱을 소개받았다. ‘트리플(TRIP)’, 그리고 아들이 소개해 준 ‘마이리얼트립’. 두 개의 앱으로 예약, 가는 곳 일정 수립, 비용 계산 등을 하였다. 드디어 엑셀의 울타리를 벗어나 비용 정산을 하였다. 그리고, 친구의 도움으로 플래카드도 만들었다. “여행은 경치를 보는 것 이상이다. 여행은 깊고 변함없이 흘러가는 생활에 대한 생각의 변화이다.” - 미리엄 브래드   ▲ 여행 준비물   MZ 세대의 세상 엿보기 아들과의 나이는 거의 30년 차이다. 나는 X세대로 아폴로 11호가 달나라를 갔다 온 그 해 겨울에 태어났고, 아들은 IMF가 시작된 이듬해에 태어났다. 나는 다양성을 경험한 세대이고, 아들은 밀레니엄에 가까이 태어났으니 자연적으로 스마트폰, 컴퓨터와 가까운 세대이다. 생각하는 관점이나 살아가는 방식도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본인에게 무엇이 중한지도 잘 알고 또 삶의 기준도 확연히 다름을 느꼈다. 자신의 약점을 친구들에게도 드러나지 않게 노력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어쩌면 이기적인 삶으로 비춰질지도 모른다. 존재하지만 드러내지 않는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을 드러낼 때는 과감성도 있는 듯하다. 아들이 얘기할 때는 과감히 해 준다. “아빠, 왜 내 방에 오래 있어? 1박 2일만 같이 있고 나머지는 방을 따로 얻어서 여행하면 안 돼?” “어… 아빠는 그렇게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아빠, 비용 아낄려고 그랬던 거야?” “응, 엄마도 그렇게 생각해서 허락해 준 것 같아.” 사실 이런 대화가 있기 전에 아들은 우울하다고 했다. 2개월 정도 되었는데, 뭔지 모를 우울한 감정이 지배한다고 했다. 아들과 앞의 대화를 나눈 후에, “아빠가 그럼 용돈 10만원 별도로 좀 줄게. 그리고 주식이 오르면 20만원 더 줄게.” 그랬더니, “아빠, 그건 좀 많은 것 같은데…” 다음 날 함덕 해수욕장 해변의 유명한 카페인 ‘델문도’에서 모닝커피와 빵을 먹는 동안 바닷물이 조금씩 들어오더니 어느새 만조가 되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아들을 위해 ‘백만원 펀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뭔가 목적이 있어야 하니까. 아들에게는 두 가지 개선점이 있다. 불 끄고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또 하나는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 게임을 하는 것이다. 아빠가 보기에 게임만 하는 것 같아 다른 대안도 찾아보라는 뜻으로 두 가지를 개선하는 백만원 펀드를 만들어 아들과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들에게 얘기했더니 좋아하는 반응과 함께 첫 번째 습관은 수긍하는 것 같고, 두 번째 습관에 대해서는 “아빠, 우리 수의학과에서 내가 뒤에서 다섯 번째 정도야. 진짜 중독은 PC방에서 아예 살아. 그리고 수업도 잊어버리고 늦게 들어오거나 해. 그게 진짜 중독이야.”라고 한다. “그래? 알았어. 아빠도 두 번째는 게임 이외에 다른 대안을 찾자는 거라고 생각했어.”라고 한발 물러났다. “행복하게 여행하려면, 가볍게 여행해야 한다.” - 생텍쥐페리   X세대 아빠와 M세대 아들의 시각차 아들은 가 보고 싶은 곳, 식당 등은 검색하여 댓글을 다 보는 편이다. 그래서 평점 1점은 제외한다고 한다. 네이버, 인스타그램, 구글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한다. 한 번 정할 때 신중히 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수정사항이 생기면 빨리 얘기해준다. 이번 8박 9일은 서혜부 탈장 수술 후 재활 기간동안의 휴식 여행이었다. 2022년에는 10일 중 6일은 걸어다녔다. 이번에는 렌터카를 전체 일정으로 빌렸다. 다만, 한 렌터카 회사에서 세 번에 걸쳐 다른 차를 빌렸다. 첫 3박 4일은 K3(렌트비 4만 5000원, 주행거리 384km, 주유 32리터(5만 8000원)), 그 다음 3박 4일은 아이오닉5(렌트비 25만 5000원, 주행거리 486km, 충전 75.3KWh(2만 6226원)), 마지막 1박 2일은 토레스(렌트비 15만 5000원, 주행거리 167km, 주유 16리터(3만원))였다. 총 1037km를 달렸고, 주유비는 11만 4226원을 지불했다. 전기차의 경험은 주행은 최고, 충전도 최고였다. 다만 대기시간과 충전시간 두 가지만 잘 극복한다면 전기차 시대는 최고의 힐링을 줄 만하다. 매연 없는 사회 실현의 핵심요소이다. 아이오닉 5는 M세대인 아들에게도 깊은 호감을 준 차였다. 디자인, 성능, 충전거리 등 제주도와 어쩌면 가장 잘 맞는 차라고 생각된다. 아들은 엄마와는 많은 얘기를 나눈다. 때론 과장되게 부풀려서 얘기하기도 한다. 아내는 그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자기 뱃속으로 낳은 아이라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제 아들은 6년 과정을 마쳐간다. 내년에는 군복무를 해야 하고, 그 후에는 대학원 혹은 페이닥터를 할 것 같다. 대학원까지는 부모의 올드머니로 해 줄 생각이다. 이미 약속한 부분이기도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은 가끔씩 해 본다. “잘 살거야” 혼자 중얼거려 본다. 같이 살면 3층 건물로 나의 노후 플랜이 시작되리라. “지혜란 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여행을 한 후, 스스로 지혜를 발견해야 한다.” - 마르셀 프루스트   아들에게서 배우다 국토 최남단 섬인 마라도를 여행했다. 오후 1시 55분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 4시에 나오는 왕복표를 샀다. 마라도는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돌면 충분하다. 첫 번째 코스는 “자장면 시키신 분?” 광고로 유명해져서 마라도 가면 꼭 자장면을 먹어봐야 한다고 한다. 맛은 괜찮았다. 마라도는 식수가 귀하다고 한다. 빗물과 배로 식수를 가져오겠지. 한참을 걷다가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빠는 가장 즐거울 때 불안감도 생겨.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오래 전부터 그런 것 같아.”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빠, 그건 아빠가 너무 계획적이라서 그래. 나는 그런 생각 안 들어. 계획대로 안 되면 짜증도 나고 불안하잖아”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얼핏 단순한 얘기인 것 같지만, 한참 생각해 봤다. 처음에 마라도에 들어서는 순간에는 한라산과 산방산을 배경으로 아들과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햇볕 때문에 눈부셔서 찡그리는 표정이 잡혔다. 그리고 자연스럽지 못했다. 한 바퀴 돌고 와서 다시 찍자고 했는데, 제주로 가는 배를 타기 20분 전에 그림 같은 뒷배경이 눈에 들어왔다. 마라도 등대를 배경으로 클로즈업 사진으로, 그리고 소니 렌즈의 감성으로 앞의 풀을 연하게 데코레이션해서 원격(스마트폰으로 리모콘) 샷을 찍었다. 아들도 만족했는지 ‘존드(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게)’ 브이를 해 주었다. 마라도에서 인생샷을 남겼다.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 주는 것이다.” - 아나톨   ▲ 마라도에서 아들과 함께 인생샷(2023.10.1)   제주가 가진 보물 제주는 역사적인 배경으로 유배지와 척박한 땅, 그리고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조선시대 서귀포는 살기 좋지 않은 곳이라고 여겨 추사 김정희는 세한도를 남겼고, 제주일보에 의하면 제주가 본격적으로 유배지로 등장한 것은 사화와 당쟁이 많았던 조선시대였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조선의 대표적 지식인 4000여 명 중 700명이 유배형에 처해졌다. 섬에 가두는 절도안치(絶島安置)에 처해진 유배자는 제주에 오면 자유로운 부분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배인자는 제주에서 교육을 하거나 예술을 더욱 승화시켜 독특한 유배 문화를 만들기도 했다. 여말선초 시대에 제주에 유배 온 고려 왕조의 유신들이 이 지방의 문물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는 제주의 4현이라 불리는 고려 예문관 대제학이었던 한천(가시리, 청주 한씨 입도조), 고려 공양왕 때 도첨의좌정승을 지낸 김만희(곽지, 김해김씨 입도조), 고려 조정의 교리이자 대학자 이제현 증손인 이미(도두, 경주이씨 입도조), 태조 이성계의 계비인 선덕왕후의 사촌동생인 강영(함덕, 신천강씨 입도조) 등이다. 죄형 정도에 따라 제주에서도 유배지가 갈려지는데, 오현의 한 사람인 동계 정온과 추사 김정희가 8년 넘게 적거했던 대정현에 가장 중한 죄인이 배정되기도 했다. 제주섬에 유배된 사람들은 조선의 왕족과 사대부 양반들을 비롯해 중인이나 평민, 남녀노소 등 계층이 다양했다. 중죄인들은 가시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위리안치형에 처해져 외부와 고립되고 힘든 생활을 견뎌야만 했다. 원래 ‘죄명이 특히 무거운 자가 아니면 정배되지 않는다.’ 혹은 ‘제주목에는 특별한 교지가 없으면 정배되지 않는다.’라는 ‘대전회통’의 규정에 따라, 제주도로의 유배를 신중하게 다뤘다. 대정현은 제주목과 함께 유배인이 가장 많이 배정된 곳이다. 이곳은 제주에서도 땅이 척박해 생활 형편이 피폐했던 곳이다. 제주도에 유배된 조선시대 정치관료를 비롯한 유명 인물은 50여 명 정도인데, 대정현에 35명 정도가 유배됐다. 대정현(현재 서귀포 대정읍) 유배인으로는 연산군 때 김순손, 김양보, 중중 때 이세번(고부이씨 입도조), 광해 때 정온, 조직, 현종 때 심명규, 이지달, 숙종 때 유혁연, 오시복, 김춘택, 경종 때 신임, 김학손, 영조 때 서종하, 이거원, 임징하, 김유경, 이선철, 조중명, 조관빈, 장희재, 조영순, 권진웅, 순조 때 정난주, 헌종 때 김정희 등 조선시대 주요 정치인이 망라돼 있다. 제주는 4·3 사건 등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현재에도 그 아픔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신혼여행지로 또 연인, 가족, 혼행, 한 달 제주살이 오는 사람들로 다양하다. 그리고 제주도에 집을 짓고 주말에 오는 사람 등 각자의 취향대로 제주는 넉넉히 모두를 품어준다. 이국적인 풍경과 한라산의 생태계의 아름다움은 또다시 제주를 찾게 한다. 제주 햐얏트 호텔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중국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제주가 가진 보물이 뭘까? 생각해 보니, 여자·돌·바람이 많은 섬이라는 뜻으로 ‘제주도’라 했다. 그리고 도둑, 거지, 대문 세 가지가 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해녀는 제주도 여성의 생계유지에 대한 의지와 개척정신을 나타내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제주가 가진 보물은 자연이다. 그리고 사람. 두 가지 키워드로 제주를 바라보면 진정한 보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말은 제주도, 사람은 서울’이라는 오래된 트렌드가 여전히 통용되는 것 같았다. 제주에서 사람들이 할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 현재 제주의 현실이라고 한다. 제주에 IT 바람이 불어서 세계적인 IT 회사의 본사가 들어 온다면, 자연을 보호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분별한 부동산 투자, 난개발 등으로 제주가 아파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 올레(올레란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이란 뜻)길따라 언제든지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후손에게 잘 물려주었으면 한다. 그것이 진정 제주가 가진 보물이지 않을까.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다. 그러므로 세상 탐험은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사이먼 레이븐   MZ세대를 위한 PLM의 변화 포인트 내가 생활을 영위하는 PLM으로 다시 돌아와 생각해 보았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지키며,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과정에서 PLM의 역할은 언제나 과도기이다. 시장의 분위기는 “과도한 난개발은 하지 말자”라고 선언을 하다시피 하고, 기업에서도 개발 없이 쓰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갖는다. 우선 서로 자기 영역에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현업의 입장에서는 과거와 다른 학습이 필요할 것 같다. 현업에서 정말 일을 어떻게 하는지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쌓아 놓은 블랙박스가 내부에서는 잘 작동할지 모르겠지만, 내부에서 특히 시스템화할 때는 때론 장벽이 되기도 한다. 내부에서 그런 블랙박스를 해체하는 작업이 잘 된다면 우리는 그것을 ‘디지털 전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현업의 입장에서는 오랜 기간 습득하고 최적화(?)했기 때문에 ‘내 것’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서로의 한계란 것을 잘 인식해야 할 것 같다. 시작은 풍선에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넣고 시작하나, 그 끝에 가서는 바람이 좀 혹은 많이 빠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하려고 하는 것의 정의가 명확한지, 구현하려는 솔루션의 처리 방식은 어떠한지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는 그것을 트레이드오프(trade off)라고 한다. 모든 과정은 협상이라고 생각된다. 좀 더 잘 하려는 노력, 차선책, 그리고 배움, 양보, 이런 것들이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각자의 노력이 모여 마지막에 박수를 받는 결과를 만들어 내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했던 것과 다름이 나타날 때 우리는 대응을 잘 해야 할 것이다. “제안을 들으면 다 될 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생각한 것과 다른 부분들이 있네요. 어떡하지?” 모여서 각자 대책을 논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혹은 설득과 양보를 통해서 또 더 좋은 방향으로 뭔가를 획득하는 그런 트레이드오프가 잘 동작했으면 한다. 그런 역할을 MZ세대가 기업에서 주도적으로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제로 왕성히 쓸 사람에 의해 시스템이 주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와 미래를 달려가는데, 과거에 발목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우리는 차선책으로 ‘개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개발을 하여 기능을 붙이게 된다. 한참이 지났을 때 두 가지 형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잘 쓰거나, 왜 개발했는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음을 미리 생각해 보고 다툼의 여지를 두는 것도 좋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헤르만 헤세   진로 맵 2.0을 구상하다 아들과 만들 진로 맵의 시작은 초등학교 1학년 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 한창 나를 설명하는 1페이지 자료 만들기에 심취해 있었다. 나의 가족, 나를 설명하는 1장의 콘셉트 맵 만들기가 벌써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중학교 올라갈 때 유럽 여행, 대학교 1년때 유럽 여행 그리고 2022년과 2023년의 제주 여행을 통해서 아들의 미래에 큰 인상을 주었다. 이번에는 일보다는 삶에 집중하였다. 어떻게 사는 삶이 더 좋은가, 제주를 느끼기처럼 ‘보고, 담고, 웃고, 걷고’ 하면서 아들과 인생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어떤 날은 재미보다는 짜증이 일어나는 날도 있었고, 또 어떤 날은 기분이 안 좋은 날도 있었다. 그런 희로애락을 거치면서 아들과 나는 또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제주를 1000km 드라이브하였다. 올해까지는 아쉽게 렌터카 조건의 나이 제한이 걸려서 운전을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당당히 운전하리라. “귀찮아”의 의미를 이제야 알아차렸다. 정말 귀찮은 것이 아니다. 다른 할 일이나 명분이 없어서 그런 것을 나는 참 늦게 알아차렸다. 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아들이 들려준 얘기를 통해서 어렴풋이 짐작을 해 본다. 잘 살고 싶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라이프트렌드 2024(김용섭 저)’에 나오는 욕망이 된 ‘올드 머니’, 부자가 되는 건 멀지만 부자처럼 보이는 건 가깝다. 즉 “30%의 비용으로 70%의 효과를 내고 싶다”가 요즘 아들이 지향하는 바이다. 앞으로 얼마든지 상황에 따라 변화를 거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아들의 미래를 아빠는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려고 한다. 나머지는 몇 년 뒤에 출간할 ‘진로 맵’에 담으려고 한다. 3년 뒤 여행에서 얻은 것 세 번째 글은 미국 여행기가 될 것 같다. 아들이 미국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해서 지금부터 조용히 준비하려고 한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 마르셀 푸르스트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11-02
[케이스 스터디] 제조 업계의 디지털 트윈 기반 인터랙티브 마케팅
고객 참여 확대부터 시장 출시 단축까지 실시간 3D 기술의 효과를 얻는 방법   디지털 전환, 4차 산업혁명, 사물인터넷, 실시간 3D 등 제조 부문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인터랙티브 기술은 혁신에 힘입어 작업 현장뿐만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도 분명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제조 부문에서 마케팅에 성공하기 위해 인터랙티브 디지털 트윈 기술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다섯 가지를 설명한다. ■ 자료 제공 : 유니티 코리아     잠재 고객의 참여 유도 몰입감 높은 맞춤화 경험을 제공해 고객이 제작 프로세스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시간을 들여 원하는 사양에 맞게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구성해 보는 고객은 제품에 애착을 느끼게 된다. 처음부터 고객이 참여하도록 하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고객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iXtenda의 벤저민 브로스티안(Benjamin Brostian) CEO는 “마케팅에서 경쟁업체보다 한발 앞서는 것은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 디지털 트윈 실시간 3D 기술을 사용하면 구매자가 제품을 구매하기 전과 구매를 진행하는 동안 시각적 진실성과 개인적 경험의 가치를 더할 수 있다”고 전한다. 복잡한 기계 산업의 B2B(Business-to-Business) 구매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시각화하기는 쉽지 않다. 기존에는 제품 옵션이 2D 이미지 또는 평면도만 제공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고객이 인터랙티브 3D 컨피규레이터를 사용해 제조가 시작되기도 전에 새로운 기계 제품을 구상하고 계획할 수 있다. 목공 기계 제조업체 호막(HOMAG)은 Live.HOMAG 가상 쇼룸을 제작했다. 호막은 구매자가 35종이 넘는 기계를 확인하고, 다양한 설정을 적용해 보고,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고, 웨비나에 접속하고, 기계별 교육 정보를 참조하고, 제품 웹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가상 월드를 만들었다.   ▲ 이미지 제공 : 호막 및 iXtenda   옴니채널 마케팅 이용 B2B 구매자들은 소파를 구매하는 것처럼 편하게 기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확장하고 싶어 한다. 고객이 이미 온라인으로 쇼핑하고 있다면 여러분도 온라인에 있어야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인터랙티브 3D 마케팅 경험이 빛을 발한다. 실시간 3D 기술을 사용하면 옴니채널 제품 컨피규레이터를 설정해 모바일, 데스크톱, WebGL,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원하는 플랫폼에 배포할 수 있다. 어느 온라인 공간에서든 여러분의 기업을 발견한 고객은 기계 액세서리, 부품 레이아웃, 브랜딩 요소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볼 수 있다. 유니티로 만든 TIMI는 GX7 스키드 로더의 포괄적인 인터랙티브 제품 설정 데모이다. 이 컨피규레이터는 모바일, 데스크톱, WebGL을 포함해 여러 플랫폼과 기기에서 실행된다.   ▲ GX7 스키드 로더 제품 컨피규레이터 동영상   브랜드 정체성 유지 브랜드 정체성은 귀중한 자산이다. 브랜드를 보호하고 온라인 입지를 강화하려면 높은 품질로 온전하게 제품을 표현해야 한다. 제품의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으면 해당 제품의 디지털 트윈을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다. 유니티 인더스트리(Unity Industry)및 픽시즈(Pixyz) 같은 데이터 가공 툴을 사용하면 기존 제품 데이터와 배리언트를 임포트하여 컨피규레이터 애셋과 경험을 더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제품의 마케팅용 디지털 트윈을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설계 모델의 변경 사항을 온라인 컨피규레이터로 간편하게 적용할 수도 있다.   ▲ 픽시즈 스튜디오(Pixyz Studio)로 탐사선 모델 데이터를 최적화   고객 이해도 향상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은 잠재 고객과 현재 고객의 행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이다. 맞춤형 마케팅 경험을 제공하면 고객이 제품과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선호도 정보를 수집할 기회도 만들어진다. 제품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옵션을 제시하고 컨피규레이터 데이터를 판매 전환에 활용하면 소비자 행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그렇게 얻은 정보에 따라 마케팅 캠페인을 조정하면 고객이 올바른 구매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시장 출시 기간 단축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설계 워크플로에 바로 통합하면, 마케팅 자료를 더 신속하게 제작하고 제품을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실시간 3D 판매 및 마케팅 솔루션을 사용하면 설계 팀이 제품 제조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모델을 바탕으로 마케팅 팀이 제품을 정확히 반영하는 최신 비주얼 애셋을 제작할 수 있다. 그러면 실물 프로토타입을 촬영장으로 운반할 필요가 없게 된다. 한 소비자 가전제품 기업은 실시간 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사용해 설계 및 마케팅 워크플로를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존 프로세스를 사용할 때보다 2.5개월 더 빠르게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었다. 디지털 트윈은 더 이상 자동차 제조업체와 고급 소매 브랜드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제조 기업도 마케팅 성과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트윈을 사용할 수 있다. 제조업체는 이 몰입형 기술로 기존 제품 데이터를 사용해 3D 제품 컨피규레이터와 같은 디지털 애셋을 만들고, 마케팅 콘텐츠를 더 효율적으로 제작하고,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며, 소비자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10-04
[온에어]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트렌드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 중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8월 21일 캐드앤그래픽스 CNG TV에서는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트렌드’를 주제로 9월 14일~15일에 개최될 예정인 ‘코리아 그래픽스 2023’의 프리뷰가 진행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박경수 기자   ▲ 디지털 지식연구소 조형식 대표,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 중앙대학교 장욱상 교수   이번 방송에서는 중앙대학교 장욱상 교수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해 최신 그래픽 기술 동향과 함께 확장된 산업별 메타버스 트렌드, 그리고 각 산업분야별로 빠르게 접목되고 있는 생성형 AI의 조우를 통한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유훈식 교수는 우리는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초연결된 사회가 나의 삶과 미래, 일하는 방식을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지 못한다면 미래를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빅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방식의 AI가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레로, 강력한 파워를 가진 AI의 등장으로 우리의 미래 직업이 바꿀 것이란 우려를 낳기도 했다. 2022년 말, 챗GPT(ChatGPT) 3.5의 등장으로 이제 일반인들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 오디오 등 창작물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창작 관련 직업군은 AI로 대체되지 않을 것이란 인식도 바뀌고 있다. 유훈식 교수는 시각 디자인, 패션 디자인, 콘텐츠 디자인 등 디자인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한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 개인도 생성형 AI를 이용해 멋진 창작 작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선호될 AI 디자이너는 AI를 잘 이해하고 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갖고 있음은 물론, 그림도 잘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중앙대학교 장욱상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사실 무엇이 메타버스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더 자유롭고, 더 신나고, 더 편한 세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우리가 무엇을 원하고 어떤 미래를 원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메타버스 시대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욱상 교수는 우리가 더 빠르고 더 고도화된 기술을 사랑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편리해지는 동시에 다양한 기회의 시대가 열리고 있고, 2차원에서 3차원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픽게임즈는 올해 3월 UEFN(Unreal Editor for FortNite)을 공개해 포트나이트 제작이 가능한 언리얼 엔진 버전을 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실감 미디어/애니메이션 전공 연구실에서는 천호동 로데오 거리를 포트나이트로 이식하여 서울의 거리를 경험하며 다중 접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roject R’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장욱상 교수는 메타휴먼 애니메이터, 애플 비전 프로, 메타의 퀘스트3 같은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3차원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욱상 교수는 “귀여운 3D 아바타로 큰 인기를 모은 ‘Bondee’라는 앱이 성공한 이유를 보면, 우리가 얼마나 메타버스에 진심이고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며, “3차원 세상을 향한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8-31